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류방란)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는 ‘미래를 향한 한·일 교육시설의 정책과 사례’를 주제로 ‘제197차 교육정책포럼 겸 2023 KEDI 교육시설 포럼’을 11월 9일(목) 오후 2시 더케이호텔 서울 가야금A홀에서 개최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는 우리나라 교육시설 정책 연구기관으로서 해마다 정기적으로 교육시설에 관한 전문적 논의의 장(場)인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포럼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와 정기적으로 교류·협력하고 있는 일본 국립교육정책연구소(NIER) 문교시설연구센터와의 한·일 교육시설 교류 활동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한·일의 최근 교육시설 정책과 동향, 사례 등을 공유하고 국내 도입 가능한 시사점을 발굴하고자 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조진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 소장의 사회로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주제발표 Ⅰ은 일본의 최근 정책인 ‘새로운 시대의 학습을 실현하기 위한 학습공간과 안전·안심 학교시설 만들기’에 대해 후지이 타카시 센터장(일본 국립교육정책연구소 문교시설연구센터)과 고바야시 마사히로 기획조정관(일본문부과학성 장관관방 문교시설 기획·방재부 시설기획과)이 함께 발표한다.
주제발표 Ⅱ는 이병호 본부장(한국교육시설안전원 사업관리본부)이 ‘우리나라 교육환경개선사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주제발표 Ⅲ은 최연진 교장(사천 용남고등학교)이 ‘START ON, 미래학교의 시작-용남중·고등학교의 공간혁신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학교 공간조성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정진주 교수(청주대학교 건축학과)와 이헌주 과장(경기도교육청 시설과)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최근 교육시설 정책 동향 및 사례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시·도교육청 관계자, 일선 학교 교원, 교육시설 관련 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해 국내외 교육시설 정책의 현 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