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중국 2023년 11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최근 중국 후난성 Changsha Museum에서 Annual Dialogue between Museums of East Asian Countries가 개최됐다. 박물관장단과 한국, 중국, 일본 및 아세안 국가 청년 대표단은 ‘동아시아 문명의 상호 학습과 유산(Mutual Learning and Inheritance of East Asian Civilization)’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 외문국(China International Communications Group)의 Huang Wei 조정관리부장은 “10+3 국가가 동아시아의 뛰어난 문명을 함께 창조했고, 이들의 풍부한 문화유산 및 박물관 소장품은 세계가 동아시아 문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창구가 된다”고 설명했다.
3국 협력 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의 이희섭 사무총장은 “박물관은 우리가 공동으로 갖는 기억을 보호하고 과거의 귀중한 보물을 보존해 현재와 미래 세대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를 통해 청년들은 자국뿐만 아니라 이웃 국가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미래의 평화 발전과 협력의 주춧돌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SEAN-China Centre의 Shi Zhongjun 사무총장은 영상을 통해 다양성이 문명 간 교류를 촉진하여 상호 학습과 발전을 이끈다고 설명하며, 이번 토론으로 10+3 국가 간 유대가 강화되고 아시아 공동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Lao National Museum 관장을 비롯해 Palace Museum, Dunhuang Academy, Changsa Museum 등에서 파견된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동아시아 국가 여러 박물관의 경험 공유와 국제 협력 강화 및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신기술 도입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한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을 대표하는 청년들은 다양한 문화의 연결 및 공동 문화유산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중국 외문국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세안+3 정상이 동아시아 문명 상호 학습과 청년 교류 증진에 관해 도출한 합의를 이행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대화 이외에도 청년 대표단은 Hunan Museum과 Changsa Museum을 방문해 2017년 한ž중ž일 문화부 장관이 ‘동아시아 문화 도시’로 지정한 이곳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