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뉴스 |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한국시간으로 5월 4일(목), 16시경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배출 계획에 대한 안전성 검토의 일환으로 올해 초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IAEA 모니터링 TF의 4차 방일 미션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IAEA는 일본 측 오염수 처분 계획의 국제기준 부합여부 및 규제 측면 등을 검토하기 위해 IAEA 사무국 직원과 국제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구로 이번 4차 방일미션 보고서는 지금까지 IAEA 모니터링 TF가 후쿠시마 원전 안전성 검증과정에서 발표한 5번째 보고서이다.
IAEA는 이번 보고서에서 일본 원자력규제위(NRA)가 독립 규제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하였고 향후에도 규제 절차·조치가 IAEA 기준에 맞는지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핵종 선정에 대해 NRA가 시행한 검토 활동과 관련, 선정된 핵종들이 방사선학적으로 중요한 핵종들이고, 인체 등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종들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을 NRA가 확인한 것으로 본다고 하였다.
향후 IAEA 모니터링 TF는 확증 모니터링 보고서(1차 오염수 샘플의 교차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이후 오염수 배출 관련 모든 안전성 검토 대상 분야에 대한 최종 결론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일측 배출 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보고서에는 검토 대상 분야로는 방호 및 안전성 평가(도쿄전력 및 경산성 대상), 규제 활동 및 절차(NRA 대상), 오염수 및 해양환경의 독립적 샘플링, 데이터 확증 및 분석 등이 있다.
한편, 정부는 IAEA 모니터링 TF의 검증 과정 일정 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현재 원안위를 중심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관련 전반에 대한 과학적·기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IAEA 종합보고서 발표 일정에 따라 신속하게 결과를 도출하고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