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토)~10.1(일)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내 야외 놀이마당에서 열려
공정거래뉴스 이하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추석맞이 전시체험행사 ‘시시때때 세시풍속’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주말 양일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내 야외 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체험행사는 공진원에서 추진하는 ‘세시풍속 맥잇기’ 사업의 하나로,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재발견하고 일상에서 다시 즐길 수 있게 하고자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책 ‘매일매일 세시풍속’(고성배 펴냄, 닷텍스트)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전시와 세시풍속 관련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전시는 대한민국 각지의 세시풍속을 사계절의 절기마다 체험할 수 있는 24개의 세시풍속을 다루며, 그림을 활용해 우리가 모르던 세시풍속에 진행되는 놀이, 음식, 의례 등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체험행사는 양주소놀이굿보존회와 함께 소 모양을 가장해 놀이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을 부르는 소 놀이, 공예가 최석봉 장인이 알려주는 △풍년을 엮는 짚풀공예 체험, 세시풍속에 대한 지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세시 왕 선발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추석빔을 입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시시때때 포토존, 추석에 경험한 세시풍속 추억을 적어보는 △시시때때 추억남기기 등 참여 이벤트도 함께 준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단오를 주제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하반기에는 추석을 주제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6월 단오를 주제로 고양어린이박물관과 협력해 ‘시시때때 세시풍속’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 단체 및 가족 관람객을 포함해 다양한 관람객이 참여하며 행사 기간인 총 6일간 1345명이 행사를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하반기 세시풍속 행사는 공진원에서 조성한 ‘우리놀이터-서울’[1]이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시시때때 세시풍속’전시체험행사 외에도 국립민속박물관의 다채로운 추석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진원 전통생활문화본부 김태완 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소놀이, 짚풀공예체험, 세시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은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세시풍속인 추석과 관련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일상의 전통생활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를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우리놀이터: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전용 문화공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린이박물관 △경기도 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경기도 파주시 국립민속박물관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서울시 국립민속박물관 △전주시 우리놀이터 마루달 등 전국 총 6곳에 위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