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및 가족정책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실무협의 추진 예정
공정거래뉴스 박은아 기자 | 청소년‧가족 분야 협력 약정을 통해 2000년 만료된 청소년 교류 약정에 이어 청소년 분야에서 가족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정책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5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헝가리 문화혁신부와 청소년‧가족 분야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청소년 분야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 정책 관계자 및 청소년 간의 상호교류, 양국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분야의 국제회의 또는 세미나 초청, 청소년 분야의 공동이해 발전을 위한 모범 사례 및 관련 정보 교류, 양국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행사 등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족 분야 주요 내용으로는 가족정책 분야 관련 양측 입법 및 분석자료・연구결과 교류, 가족정책 분야 관련 모범사례 및 관련정보의 공유, 양국에서 공동 합의한 가족정책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약정은 5년간 유효하며, 종료 6개월 전 일방의 이견 제시가 없는 한 자동으로 3년씩 연장된다.
이후 양국은 청소년 및 가족정책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국 청소년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2024년부터 시행할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가족정책 분야에서도 양국의 가족정책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청소년 교류뿐만 아니라 가족 정책 교류까지 확대한 의미 있는 결과로 한국과 헝가리 가정 내 평등 육아 문화 확산 등 한-헝가리 정책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역량을 함양 할 수 있도록 국가 간 청소년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돌봄서비스와 다자녀 가구 양육부담 경감 등의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