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렵고 모임과 외출도 자유롭지 못 하기에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이제는 큰 숙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두뇌를 위한 건강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람의 두뇌는 우리 체중의 2%정도를 차지하지만 뇌는 하루에 밥 두그릇 만큼의 칼로리, 즉 500kcal 정도를 소모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20~25%를 소비한다고 하니 작은 뇌가 하는 기능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이 가시지요.
또한 대뇌피질에는 인체 각 부분의 영역이 있어서 신체활동은 곧 대뇌활동으로 이어져 몸의 건강을 유지하고 호르몬대사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손발의 영역이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 많은 비율을 점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은 곧 뇌의 건강과 연결되며 뇌의 건강은 신체의 건강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9월에 접어들어서 공기도 맑고 선선해서 운동하기 참 좋은 날씨입니다. 집안에서는 창문을 열어 놓은채 운동을 하시는 것도 좋고 사람들이 모이는 시간과 장소를 피해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쐬므로 뇌에 산소를 공급해서 뇌가 지치지 않게 합니다. 햇빛을 보고 쬐는 것도 뇌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킬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아는 국민체조입니다. 국민체조는 신체 각 부분이 빠짐없이 움직이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뇌는 자극이 많을수록 받아들이는 정보가 많을수록 뇌의 신경들이 서로 좋은 정보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좋은 정보망이 구축되면 감각과 반응이 민첩해지고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능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코로나로 자칫 집에서 핸드폰과 TV로 뇌의 활동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먼저 몸을 움직이는 것부터 해야 뇌의 산소 소비량도 늘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됩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마냥 기다리지만 말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뇌를 건강하게 하고 몸의 건강을 유지해 보세요.
Tip. 두뇌를 젊게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뇌는 자극이 많을수록 정보가 많을수록 서로 좋은 정보망을 구축하게 하고 좋은 정보망이 구축되면 감각과 반응이 민첩해지고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능력이 좋아지므로 온몸을 움직이게 하면 누뇌를 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윤용식 다옴한의원 원장
동의대 한의과대학
동의의료원 수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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