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있는 예술영재들의 공연 기회 확대한다
공정거래뉴스 이재훈 기자 | 재능 있는 영재들을 발굴하고 예술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이성주, 이하 영재교육원)과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5월 18일(목) 오후 3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캠퍼스 로사홀에서 예술영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잠재력 있는 예술영재의 조기 발굴 및 양성, 삼성문화재단 공연 기획에 예술영재교육원생 연주자 추천,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에 관한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주요사업으로 2023년 리움미술관 영재 콘서트 개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3 리움미술관 영재 콘서트 시리즈는 예술영재의 스승이 해설자 또는 연주자로 함께 참여하여 연주를 직접 소개하고 격려하는 음악회로서 삼성문화재단에서는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지난 4월 22일 이성주 영재교육원장과 손지우 영재교육원생이 출연하여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다음으로 7월 22일 전통예술 분야 판소리 전공 채수정 교수와 영재교육원생, 10월 28일 음악 분야 피아노 전공 이진상 음악원 교수와 영재교육원생, 11월 25일 음악 분야 첼로 전공 이강호 음악원 원장과 영재교육원생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술영재와 스승이 함께하는 특별연주와 인터뷰를 통해 ‘사제동행’의 교육적 의미를 더하며, 미래의 예술가들이 대중의 따뜻한 호응 속에서 갖는 독주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총장은 “예술영재 육성을 위해 세계적 위상을 가진 삼성문화재단과 손잡고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협력의 중요한 첫걸음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문화재단 류문형 대표이사는 “삼성문화재단은 향후 미술 분야뿐 아니라, 음악 분야 등으로 지원을 확대하고자 한다. 영재교육원과 협약을 계기로 예술영재 육성 및 대한민국 음악문화 진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