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 대상 수강생 모집
공정거래뉴스 이재훈 기자 | 한국의 전통예술을 배울 수 있는 예술나눔학교가 개설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오는 8월부터 문화예술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재한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국전통예술 실기교육을 제공하는 ‘전통예술나눔학교 21기’를 개설․운영한다고 전했다.
전통예술원(원장 임준희)이 주관하는 전통예술나눔학교 21기는 8월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12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석관동 캠퍼스 전통예술원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국악기(단소/가야금/해금), 전통성악(민요/정가/판소리), 전통연희(설장구/사물놀이), 전통무용(소고춤/춘앵전/살풀이춤/진도북춤), 유아강좌(통합식 놀이교육) 등의 예술실기강좌를 제공하며, 6세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맞춤 수업과 수준별 소수정예 밀착교육을 실시한다. 정규수업 외에도 수강생이 직접 무대에서 공연하는 수료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준희 전통예술원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사회 기여를 위하여 다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 전통예술원에서 주관하는 전통예술나눔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문화예술소외계층,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에게 전통문화예술교육 경험과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며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여러 세대, 계층의 수강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전통예술의 매력과 흥취를 함께 느끼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문화예술의 궁극적인 가치를 엿볼 수 있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전통예술나눔학교에 참여하여 새로운 삶의 희망과 열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