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2023년 11월 28일 세 번째 ‘콜 투 어스 데이(Call to Earth Day)’를 갖는다. CNN은 전 세계 학교와 개인 및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하루 동안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연 보호 교육을 펼치는 데 CNN이 가진 글로벌 채널의 영향력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우리가 함께 사는 집(Our Shared Home)’으로, 도시와 자연의 연결고리에 초점을 맞춘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의 야생 자연 환경과 도시 내에 숨겨진 자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CNN 인터내셔널을 총괄하고 있는 일레이나 리(Ellana Lee) CNN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 겸 매니징 에디터는 “인구 증가와 도시 개발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CNN은 ‘콜 투 어스’ 이니셔티브의 성공을 기반으로 도시와 자연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콜 투 어스 데이’는 CNN이 2019년 시작한 주요 네트워크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롤렉스의 ‘퍼페추얼 플래닛(Perpetual Planet)’ 이니셔티브와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이들을 조명하고 있다. 4년간 변화에 앞장서고, 수많은 비전을 제시하면서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콜 투 어스 데이’에는 80개 이상 국가에서 열린 행사에 13만명 이상이 참여한 바 있다.
‘콜 투 어스 데이’는 CNN 인터내셔널(CNN International)과 스페인어로 방송을 진행하는 CNN 엔 에스파뇰 TV(CNN en Español TV), 그리고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전역에서 특집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참가자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CalltoEarth 해시태그를 사용해 공유한 자신의 행동, 아이디어, 영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행사도 진행된다. ‘콜 투 어스 데이’의 콘텐츠는 CNN 아랍어 채널(CNN Arabic)에서 최초 방영되며 미국 CNN 맥스(CNN Max)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더해 CNN은 ‘콜 투 어스 데이’에 참여하는 교육 기관에게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기후 변화 교육(Climate Change Education)의 컨설턴트인 코티 크리스티-블릭(Kottie Christie-Blick)과 협력해 5세부터 17세까지의 아동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세계적인 교육 그룹인 코그니타(Cognita)와도 새로운 학생 중심 비디오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CNN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학교와 협업해 영향력 있는 환경 보고서 작성 방법을 지도한다.
현재까지 아시아-태평양에 위치한 13개 국가의 학교와 단체 19곳에서 ‘콜 투 어스 데이’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환경 정화 활동부터 폐기물 업사이클링까지 각자 고유의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행사 당일 CNN은 환경 해결책과 세계 각지의 프로젝트 소식을 전한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중동, 북/중남미 지역에서 모아온 이야기가 생중계 영상과 인터뷰로 구성돼 CNN 인터내셔널에서 매시간 방영된다. CNN 엔 에스파뇰(CNN en Español) 채널에서는 라틴 아메리카 전 지역에서 특집 이야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11월 28일 방영되는 30분 길이의 특별 다큐멘터리 ‘우리가 함께 사는 집(Our Shared Home)’은 식량, 자원, 그리고 거주 공간을 둘러싼 인류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야생 동물들 간의 갈등을 다룬다. 영상에서는 보존 생물학자인 크리시 카란스(Krithi Karanth) 박사가 등장해 세계 최고의 인구 밀집도를 지닌 인도에서 표범, 호랑이, 코끼리 보전과 더불어 인류와의 균형이 실천되고 있음을 소개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영장류 동물학자 앤디 앙(Andie Ang) 박사가 멸종 위기에 처한 띠잎원숭이에 관한 연구를 통해 기하급수적인 인구 증가가 자연에 주는 압력을 설명한다. 더불어 호주에서는 태즈메이니아 주머니곰 보호 계획에서 에너지 위기와 재생 에너지 발전의 필요성이 어떻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지를 알린다.
CNN 앵커 베키 앤더슨(Becky Anderson)이 진행하는 ‘커넥트 더 월드(Connect the World)’는 아부다비의 주바일 맹그로브 공원(Jubail Mangrove Park)에서 30분 특집 방송으로 진행된다. 자연과 도시 사이의 중요한 연관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아랍에미리트 전역의 학생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방송 콘텐츠에 더해 CNN.com에서는 행사 시작 전 한 달 간 기후 관련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콜 투 어스 데이(Call to Earth Day)’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CNN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