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동부 산둥성 웨이하이시, 낚시 도구 부문에 공유 모델 도입하며 업계 재정비에 나서
베이징 2023년 11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동부 산둥성 웨하이시 환취구는 공동 홍보, 공동 작업장, 자원 공유 등으로 이뤄진 공유 모델을 개발하여 낚시도구 업계 통합에 나섰다. 환취구 산업정보기술국에 따르면 첫 9개월 동안 산업 생산량이 17억 3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공동 홍보를 살펴보면, 환취구는 중국판 TikTok인 Douyin과 협력해 낚시 장비를 판매하는 생방송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고 온라인 지원, 전문 교육, 홍보 캠페인 등 무료 서비스를 지역 업체에 제공해 현재까지 180여 개 업체가 사이트에 입점했다.
또한 마케팅 플랫폼을 조성해 고급 박람회와 경연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낚시도구 수출업체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도왔다.
공동 작업장은 낚시도구 업체인 Weihai Barfilon의 투자금과 환취구의 보조금을 합해 3000만 위안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구축한 낚시도구 분사 센터이다. 공기 정화 장치와 하수 처리 장비를 갖춘 분사 센터에서는 지역 내 낚시도구 제조업체가 분사, 절단, 수중 분쇄 및 기타 공정을 실시하여 100만 위안이 넘는 환경 준수 부담금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재 50여 개 업체가 해당 작업장을 활용해 환경 보호 투자금 최소 2600만 위안을 절감함으로써 2억 위안이 넘는 생산량 증가를 보였다.
환취구는 표준화 공장, 환경 보호 장비, 기술 역량 등의 공유 자원으로 이뤄져 있고 연구 개발, 설계, 물류, 전시 등을 망라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2만 제곱미터 면적의 공원을 조성하는 첫 번째 단계에 10개 업체가 참여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낚시도구 업계는 공유 모델을 통해 환취구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환취구에서는 260개의 낚시도구 제조업체가 매년 2000만 개의 낚싯대를 생산하며 연간 생산량이 30억 위안 규모에 이르고 있다.